포스코, 2분기 실적 기대치 충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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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기대치를 충족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포스코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경영설명회를 열고 본사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조83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1%, 전분기 대비 2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7조9326억원과 1조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와 177.9% 증가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포스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1398억원과 1조8201억원 규모였다.
포스코 측은 생산성 향상으로 증산체제가 지속됐고 내수시장 호조와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확대로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와 가전 등 수요산업 호조로 주요 제품들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도 호실적 배경으로 풀이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지만 원화 약세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전문가들은 원재료 재고 효과와 원료 절감 활동으로 매출원가가 예상보다 톤당 1만8000원 하락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조강 생산능력을 3300만톤에서 4000만톤까지 늘리는 투자를 진행 중인 만큼 국내 생산 능력확대 시발점인 3분기부터 성장성 또한 부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하반기에 투자하고 있는 자금 규모가 10조원인 만큼 자금조달을 2조원 계획하고 있다"면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각각 24%, 81% 늘어난 33조5000억원과 5조6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포스코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경영설명회를 열고 본사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조83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1%, 전분기 대비 2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7조9326억원과 1조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와 177.9% 증가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포스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1398억원과 1조8201억원 규모였다.
포스코 측은 생산성 향상으로 증산체제가 지속됐고 내수시장 호조와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확대로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와 가전 등 수요산업 호조로 주요 제품들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도 호실적 배경으로 풀이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지만 원화 약세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전문가들은 원재료 재고 효과와 원료 절감 활동으로 매출원가가 예상보다 톤당 1만8000원 하락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조강 생산능력을 3300만톤에서 4000만톤까지 늘리는 투자를 진행 중인 만큼 국내 생산 능력확대 시발점인 3분기부터 성장성 또한 부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하반기에 투자하고 있는 자금 규모가 10조원인 만큼 자금조달을 2조원 계획하고 있다"면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각각 24%, 81% 늘어난 33조5000억원과 5조6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