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두번째 도약…OCI·티씨케이·SDN 톱픽-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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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4일 태양광 시장이 두번째 도약에 나서고 있지만 업체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OCI, 티씨케이, SDN 등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OCI머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신성홀딩스, 신성ENG 등을 관심 종목으로 들었다.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극심한 공급 과잉기를 거치면서 태양광 발전 원가는 08년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며 "일부 국가에서 태양광 발전 원가가 전기 요금과 같아지는 시점이 수 년 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양광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2010년 태양광 수요 전망치를 전년대비 108% 증가한 15GW로 상향 조정했다. 급격한 수요 회복의 배경은 발전 프로젝트의 내부수익률 개선과 풀인(Pull In) 수요로 파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도 수요 강세가 이어질 전망(18GW)"이라며 "최대 수요국인 독일에서 보조금을 급격하게 축소할 가능성은 낮고 모듈 가격의 추가 하락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큰 폭의 수요 회복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3분기에는 웨이퍼 등 부품 가격이 반등했다. 그러나 폴리실리콘부터 모듈까지 서플라이 체인 전반이 준 상품화 되어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그는 판단했다. 하반기 설비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2011년에는 공급 부족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밸류에이션(2010년 평균 PER 16배)은 업체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중장기 고성장에 대한 기대로 모든 업체가 프리미엄을 부여 받았던 과거와 다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독보적 원가.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OCI, 잉곳 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되는 티씨케이, 해외 태양광 시장 진출로 고성장하고 있는 SDN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극심한 공급 과잉기를 거치면서 태양광 발전 원가는 08년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며 "일부 국가에서 태양광 발전 원가가 전기 요금과 같아지는 시점이 수 년 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양광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2010년 태양광 수요 전망치를 전년대비 108% 증가한 15GW로 상향 조정했다. 급격한 수요 회복의 배경은 발전 프로젝트의 내부수익률 개선과 풀인(Pull In) 수요로 파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도 수요 강세가 이어질 전망(18GW)"이라며 "최대 수요국인 독일에서 보조금을 급격하게 축소할 가능성은 낮고 모듈 가격의 추가 하락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큰 폭의 수요 회복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3분기에는 웨이퍼 등 부품 가격이 반등했다. 그러나 폴리실리콘부터 모듈까지 서플라이 체인 전반이 준 상품화 되어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그는 판단했다. 하반기 설비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2011년에는 공급 부족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밸류에이션(2010년 평균 PER 16배)은 업체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중장기 고성장에 대한 기대로 모든 업체가 프리미엄을 부여 받았던 과거와 다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독보적 원가.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OCI, 잉곳 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되는 티씨케이, 해외 태양광 시장 진출로 고성장하고 있는 SDN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