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이 2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앞으로 실적개선 전망도 밝다는 증권사 평가에 강세다.

14일 오전 9시9분 현재 동양기전은 전날보다 2.11% 오른 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동양기전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앞으로 전망도 밝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94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기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3%, 590.7% 증가한 1171억원, 7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10%의 임금인상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깜짝 실적'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 그룹으로 매출처를 다변화 하고 있고, GM대우 매출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 굴삭기 수요 강세에 따른 유압실린더 부문 수혜 등을 감안하면 올해 사상 최고 매출액 경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