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가 LED기판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일진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600원(5.15%)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급반등이다.

일진디스플레이의 강세는 제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LED기판 공급부족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3분기 LED기판 가격은 2분기 대비 2”는 40%, 4”는 25%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들어 2”는 150%, 4”는 37% 급등했다.

유진증권은 "LED기판 가격이 가파른 상승을 지속하는 것은 LED칩 수요증가 속도를 LED 잉곳 및 기판의 생산능력 확장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LED기판 공급부족은 2011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