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포리테크(대표이사 김종달)는 14일 0.03mm 두께의 ITO글라스를 적용한 정전용량 방식 터치스크린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일본의 기술과 미성포리테크의 초정밀 양산 기술로 생산될 예정이다. 0.03mm ITO글라스가 적용된 터치스크린은 월 50만개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머리카락 굵기(0.1mm)보다 얇은 두께로 제품을 만들어 스마트폰 슬림화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별도의 강화 글라스를 사용하지 않고 글라스 센서를 스마트폰 유리 기판 위에 직접 적층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불량률이 낮고 양산 수율이 높다고 전했다.

미성포리테크 관계자는 "현재 평균 양산 수율이 80%를 넘어서고 있어 기존 ITO필름이나 ITO 강화 글라스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