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누적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오픈 이후 약 10개월 만의 기록이다.

앱스토어에 유료 모델이 장착된 것은 지난해 10월 락유(Rock You)의 게임 크라임월드에 최초 도토리 결제 시스템이 적용되면서부터다.

SK컴즈는 이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1월말 누적 매출 1억원을 기록했으며, 2개월 뒤인 4월에는 2억원을 돌파하는 등 기록 갱신의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달 초 6억원을 기록한 이래, 같은 달 말에는 8억원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용 모바일 앱스토어를 선보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을 SK컴즈 오픈플랫폼담장은 "네이트 앱스토어가 국내 SNG 산업 발달에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유·무선 경계를 허문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BM개발로 사용자 및 파트너사의 만족도를 최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에는 총 97종의 앱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약 4800여명의 개인 개발자와 49개의 개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 누적 이용자수는 270만명, 앱스 다운로드 건은 1400만 건을 넘어섰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