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사2', 영화 배급사 '500개관' 제의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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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에 제작사가 영화배급사로 부터 온 500개 개봉관 제의를 단호히 거절했다.
영화 ‘고사2’제작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해 180만 관객을 불러일으킨 ‘고사1’은 250관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이뤄낸 결과다"라면서 "많은 영화들이 개봉관을 잡지 못해 개봉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 ‘고사2’는 무자비한 영화관 점령보다 옹기종기 앉아서 더위를 식혔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 영화 관계자와 배급사는 500개 개봉관을 진행하자고 말하고 있지만 250-300개의 개봉관만을 가지고 진행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고사2’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 모범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다.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 제 63회 칸 국제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대만과 홍콩에 23만불로 선판매 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는 28일 개봉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