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SKT 사장 “와이파이존 양보다 질 중요...1만5천곳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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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1만5천개의 와이파이(무선랜) 존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을 커버할 수 있고 질적 경쟁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날 SKT 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9월까지 고정형 와이파이존 1만 개소를 구축하고 이동형 5천개소를 연내까지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1만 5천개소면 전국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 더 이상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와이파이존의 숫자가 질적인 측면이다"고 정 사장은 덧붙였다.
실제 지난 6월 남아공월드컵 응원전 당시 서울광장에 150개의 와이파이가 잡혔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서로 간 간섭으로무선인터넷의 질이 떨어졌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앞서 KT는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전국 2만7천여 곳에 와이파이 존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KT 측은 무선데이터의 급격한 성장 추세를 반영, 어디서나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기에 와이파이 존 구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와이파이 구축과 관련해 무선인터넷 수요가 크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집중 구축하고, Spot 개념보다는 이동성을 감안한 Zone 개념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정 사장은 이날 SKT 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9월까지 고정형 와이파이존 1만 개소를 구축하고 이동형 5천개소를 연내까지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1만 5천개소면 전국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 더 이상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와이파이존의 숫자가 질적인 측면이다"고 정 사장은 덧붙였다.
실제 지난 6월 남아공월드컵 응원전 당시 서울광장에 150개의 와이파이가 잡혔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서로 간 간섭으로무선인터넷의 질이 떨어졌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앞서 KT는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전국 2만7천여 곳에 와이파이 존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KT 측은 무선데이터의 급격한 성장 추세를 반영, 어디서나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기에 와이파이 존 구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와이파이 구축과 관련해 무선인터넷 수요가 크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집중 구축하고, Spot 개념보다는 이동성을 감안한 Zone 개념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