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파니가 방송 중 쥐고기를 뜯은 사연이 공개됐다.
MBC 에브리원 '이경규의 복불복쇼'에서 '징징파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파니가 '복불복쇼2'의 '그 분이 오셨다'에서 다른 출연자들의 운명을 정해주는 '그 분'으로 출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파니는 '이경규의 복불복쇼'에서 비위가 약하고 겁이 많아 울먹이면서도 할 말은 다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징징파니'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런 이파니가 이번 '복불복쇼2;에서는 시식에 큰 영향이 없는 '그 분'으로 등장, 20cm 가량의 크기를 자랑하는 통 사향 쥐 찜을 직접 손으로 찢어 당첨된 시식자에게 먹여줘야 했던 것.
이색음식으로 나온 사향쥐는 식용이 가능한 쥐로 이미 세계적으로 조명받고 있는 식재료.
눈물과 함께 전혀 변하지 않은 '징징파니'의 모습을 보여준 이파니는 출연자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제작진까지 “역시 이파니!” 라는 찬사를 받으며 끝까지 주어진 역할에 충실했다는 후문이다.
이파니의 활약은 14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