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문화 바캉스'…감성호르몬 높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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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휴가철 공연·전시 풍성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자녀들과 함께 색다른 '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어린이 · 청소년 눈높이 공연 풍성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1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을 공연한다.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고 공연시간(1시간 정도)도 짧아 특히 어린이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은 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 '섬머 클래식'을 연다. 오상진 아나운서의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예술의전당도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을 잇달아 갖는다. '청소년을 위한 교향악 축제 스페셜'은 클래식 명곡 중 교향곡과 협주곡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21년 역사의 '예술의전당 청소년 음악회'는 'Post 베토벤'을 주제로 슈만의 작품을 집중 탐구한다.
고양아람누리에서도 청소년음악회를 마련한다. 베토벤의 '교향곡 6번',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상임지휘자 안현성씨가 해설자로 나선다.
◆오감지수 높여볼까
한국과 영국,스페인 대가들을 비롯해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도심 미술관을 수놓고 있다. 서울 63빌딩 63스카이아트미술관에서는 박수근,이중섭,김환기 등 대가들의 작품과 30~50대 인기 작가 48명의 그림 · 조각 65점을 만날 수 있다.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의 '언어의 그늘.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소장품'전에는 시인이자 화가인 마르셀 브루타에스를 비롯해 안토니 타피에스,호안 브로사 등 스페인의 쟁쟁한 현대 미술가 63명의 회화,영상 설치,조각 작품 138점이 나와 있다.
음식을 주제로 한 그림전도 열린다. 경기도 장흥 아트파크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바캉스'전에는 팝아트 조각가 김경민씨와 김난영,이영수,홍지윤,정경심씨 등 7명의 작품 30여점이 출품됐다. 음식과 놀이를 유머러스하게 붓질한 작품들이 흥미롭다.
감성지수를 높여주는 체험전도 놓칠 수 없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의 '미술관 놀이,네버랜드'전에서는 놀이하듯 현대 미술을 즐길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에서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과자와 과자 상자를 활용하는 엉뚱한 발상으로 유쾌함을 주는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사고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박물관인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는 사진과 미디어 아트를 직접 체험해 보며 이해하는 '빛의 그림'전을,서울 역삼동 헬로우뮤지움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기하학적 입체물을 만들 수 있는 '아티스틱 패밀리 교실'을 마련한다.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는 '반쪽이의 육아 일기' 만화로 유명한 최정현씨의 조각 작품 16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김경갑/김주완 기자 kkk10@hankyung.com
◆어린이 · 청소년 눈높이 공연 풍성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1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을 공연한다.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고 공연시간(1시간 정도)도 짧아 특히 어린이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은 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 '섬머 클래식'을 연다. 오상진 아나운서의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예술의전당도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을 잇달아 갖는다. '청소년을 위한 교향악 축제 스페셜'은 클래식 명곡 중 교향곡과 협주곡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21년 역사의 '예술의전당 청소년 음악회'는 'Post 베토벤'을 주제로 슈만의 작품을 집중 탐구한다.
고양아람누리에서도 청소년음악회를 마련한다. 베토벤의 '교향곡 6번',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상임지휘자 안현성씨가 해설자로 나선다.
◆오감지수 높여볼까
한국과 영국,스페인 대가들을 비롯해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도심 미술관을 수놓고 있다. 서울 63빌딩 63스카이아트미술관에서는 박수근,이중섭,김환기 등 대가들의 작품과 30~50대 인기 작가 48명의 그림 · 조각 65점을 만날 수 있다.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의 '언어의 그늘.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소장품'전에는 시인이자 화가인 마르셀 브루타에스를 비롯해 안토니 타피에스,호안 브로사 등 스페인의 쟁쟁한 현대 미술가 63명의 회화,영상 설치,조각 작품 138점이 나와 있다.
음식을 주제로 한 그림전도 열린다. 경기도 장흥 아트파크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바캉스'전에는 팝아트 조각가 김경민씨와 김난영,이영수,홍지윤,정경심씨 등 7명의 작품 30여점이 출품됐다. 음식과 놀이를 유머러스하게 붓질한 작품들이 흥미롭다.
감성지수를 높여주는 체험전도 놓칠 수 없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의 '미술관 놀이,네버랜드'전에서는 놀이하듯 현대 미술을 즐길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에서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과자와 과자 상자를 활용하는 엉뚱한 발상으로 유쾌함을 주는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사고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박물관인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는 사진과 미디어 아트를 직접 체험해 보며 이해하는 '빛의 그림'전을,서울 역삼동 헬로우뮤지움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기하학적 입체물을 만들 수 있는 '아티스틱 패밀리 교실'을 마련한다.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는 '반쪽이의 육아 일기' 만화로 유명한 최정현씨의 조각 작품 16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김경갑/김주완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