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닷컴)우수기능인 사내교수된다
중소기업청은 제조 현장에서 오랫동안 재직한 기능인을 ‘사내교수’로 활용하는 ‘사내 멘토링’제도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기청은 국가기술자격을 받은 ‘기능장’과 특정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하면서 기술발전에 공을 세워 노동부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기술인,10년 이상 제조 기술 분야에서 재직한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사내교수를 선발한 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사내교수 제도를 운영하는 업체에는 1500만원 한도에서 운영비가 지급되고 교육시설 구축비 등도 일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우수 기능인이 제조 현장에서 전문계고나 전문대 인력을 가르치는 ‘기능견습생’ 제도도 운영키로 했다.이 제도를 도입한 회사는 최소 3인 이상의 견습생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해야 하고 그 대신 견습생 규모에 따라 1000만원 한도에서 연수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지방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2-3787-06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