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KAIST 총장, "20대 석좌교수도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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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KAIST 총장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젊은 석좌교수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이날 오후 교내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10년 내에 현직 교수의 50%가 은퇴하는 상황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더 많은 교수를 임용하는 것"이라며 "미래가 촉망되는 교수를 더욱 경쟁력있게 선발하기 위해 재원을 젊은 석좌교수직을 신설하는 데 할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식 후 인터뷰를 갖고 "우리에게 있는 많은 기부금의 이자를 활용해 젊은 석좌교수 10명가량을 선발하고 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능력만 있으면 막 박사학위를 취득한 20대 석좌교수 임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 총장은 또 "KAIST가 존속하는 한 개혁이 계속돼야 좋은 교수와 학생이 올 것"이라며 지속적인 개혁 추진 의사를 밝힌 뒤 "다만 그동안의 변화와 개혁으로 인해 고통받은 구성원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서 총장은 이날 오후 교내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10년 내에 현직 교수의 50%가 은퇴하는 상황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더 많은 교수를 임용하는 것"이라며 "미래가 촉망되는 교수를 더욱 경쟁력있게 선발하기 위해 재원을 젊은 석좌교수직을 신설하는 데 할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식 후 인터뷰를 갖고 "우리에게 있는 많은 기부금의 이자를 활용해 젊은 석좌교수 10명가량을 선발하고 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능력만 있으면 막 박사학위를 취득한 20대 석좌교수 임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 총장은 또 "KAIST가 존속하는 한 개혁이 계속돼야 좋은 교수와 학생이 올 것"이라며 지속적인 개혁 추진 의사를 밝힌 뒤 "다만 그동안의 변화와 개혁으로 인해 고통받은 구성원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