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요전기가 쌀을 넣으면 빵이 구워지는 홈 베이커리 기계를 개발, 10월 8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인터넷 옌예뉴스 자크자크는 13일 "산요전기가 세계 최초로 쌀로 빵을 만드는 기계, '고판(GOPAN)'를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앞서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 제품이 있었지만 쌀가루를 따로 구하기 힘들다는 제약이 있었다.

산요전기가 개발한 '고판'은 쌀과 이스트, 물 등으로 빵을 만든다. 물로 부드러워진 쌀을 내부에서 절삭, 빵을 반죽해 자동으로 굽는 방식이다.

쌀이 빵이 돼 나오기까지 약 4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고판'의 가격은 5만엔(약 67만원) 전후로 매달 약 1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