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을 '역시 뜨거워'…6대1로 최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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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ㆍ28 재ㆍ보선 후보 등록 마감
40대 가장 많아…대학 재학생도
광주 남구는 민주 vs 야4당 대결
40대 가장 많아…대학 재학생도
광주 남구는 민주 vs 야4당 대결
7 · 28 재 · 보선의 후보등록 마감일인 14일 총 8곳에 28명이 등록,평균 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은평을이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고 한나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광주 남구는 민주당 후보와 야권의 비(非)민주당 후보가 1대1로 맞붙는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가장 많은 8명의 후보를 냈고 한나라당 7명,민주노동당은 4명을 냈다. 자유선진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사회당은 각각 1명씩 등록했고 무소속 후보는 5명이었다. 후보자 중 대부분(15명)이 정치인이었고 변호사(2명),의사(1명),교육자(1명) 등의 순이었다. 연극인과 비뇨기과 원장도 있다. 연령대로는 4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8명),60대(4명) 등이었다.
후보자 중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대학원 졸업 및 수료자가 가장 많았고 대졸도 10여명이었다.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을 내민 박인숙 민주노동당 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 학생으로 유일한 대학 재학생이었다.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은평을은 유일한 서울 지역으로 이재오(한나라당) 장상(민주당) 이상규(민주노동당) 공성경(창조한국당) 천호선(국민참여당) 금민(사회당) 후보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오 후보가 여의도 복귀에 성공할지,야권에서 주장하는 반(反)이재오 전선 형성을 위한 단일화가 막판에 성사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야권,특히 국민참여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어떻게든 이재오 후보와의 1대1 구도를 만드는 게 중요하지만 단일화가 안 되더라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 남구의 경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오병윤 민노당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하면서 '민주당 vs 비민주당' 구도가 됐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야권연대가 난관에 봉착했지만 광주에서는 구태의연한 민주당을 채찍질하기 위해 야권연대가 실현된 것"이라며 "정권 심판을 할 수 있는 후보를 구민들이 현명하게 뽑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가장 많은 8명의 후보를 냈고 한나라당 7명,민주노동당은 4명을 냈다. 자유선진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사회당은 각각 1명씩 등록했고 무소속 후보는 5명이었다. 후보자 중 대부분(15명)이 정치인이었고 변호사(2명),의사(1명),교육자(1명) 등의 순이었다. 연극인과 비뇨기과 원장도 있다. 연령대로는 4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8명),60대(4명) 등이었다.
후보자 중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대학원 졸업 및 수료자가 가장 많았고 대졸도 10여명이었다.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을 내민 박인숙 민주노동당 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 학생으로 유일한 대학 재학생이었다.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은평을은 유일한 서울 지역으로 이재오(한나라당) 장상(민주당) 이상규(민주노동당) 공성경(창조한국당) 천호선(국민참여당) 금민(사회당) 후보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오 후보가 여의도 복귀에 성공할지,야권에서 주장하는 반(反)이재오 전선 형성을 위한 단일화가 막판에 성사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야권,특히 국민참여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어떻게든 이재오 후보와의 1대1 구도를 만드는 게 중요하지만 단일화가 안 되더라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 남구의 경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오병윤 민노당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하면서 '민주당 vs 비민주당' 구도가 됐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야권연대가 난관에 봉착했지만 광주에서는 구태의연한 민주당을 채찍질하기 위해 야권연대가 실현된 것"이라며 "정권 심판을 할 수 있는 후보를 구민들이 현명하게 뽑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