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 일제히 '뜀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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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황 개선…STX 2만원 넘어
한동안 횡보하던 STX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주력 분야인 조선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최근 유동성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된 덕이다.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STX는 14일 8.99% 급등해 2만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달 들어 17% 올랐다. ㈜STX가 2만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 4월28일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STX조선해양도 이날 3.92% 오른 1만325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발틱해운거래소 건화물 해상운임지수(BDI) 폭락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STX팬오션도 1.78% 올랐다.
STX그룹주의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제 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그간 유동성 문제와 조선업황 악화 등으로 인해 부진했지만 우려했던 부분들이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TX는 STX유럽의 해양플랜트 · 특수선 사업을 떼어내 10월께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STX는 14일 8.99% 급등해 2만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달 들어 17% 올랐다. ㈜STX가 2만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 4월28일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STX조선해양도 이날 3.92% 오른 1만325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발틱해운거래소 건화물 해상운임지수(BDI) 폭락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STX팬오션도 1.78% 올랐다.
STX그룹주의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제 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그간 유동성 문제와 조선업황 악화 등으로 인해 부진했지만 우려했던 부분들이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TX는 STX유럽의 해양플랜트 · 특수선 사업을 떼어내 10월께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