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방침을 확인시키면서 SK브로드밴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14일 SK브로드밴드 주가는 전일대비 460원(7.40%) 내린 576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SK브로드밴드의 주가는 오전장 중반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합병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장중 574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SK브로드밴드는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SK브로드밴드와 합병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그동안 SK텔레콤과 합병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보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