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업체 SGA가 하반기 수주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SGA 주가는 전날보다 80원(10.53%) 오른 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SGA에 대해 7월 이후의 수주가 앞으로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주가 상승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SGA는 공공기관 보안사업(조달시장)에 강점을 보유한 업체로 예산책정과 집행이라는 공공기관의 성격상 대부분의 수주는 하반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4억원, 2억원으로 지난 2분기 실적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3분기 매출액은 중국 리조트 보안사업 70억원을 포함하여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GA는 최근 현대카드의 '전자청약 및 전자문서 보관에 관한 온라인 보안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가 발주한 '전자문서 활용 온라인 서비스체계 및 유통게이트웨이 구축 시범사업'에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이뤄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