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대표 안상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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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의원(4선 · 경기 과천 · 의왕)이 한나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안 대표는 1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 4316표(20.3%)를 획득,3854표(18.1%)를 얻은 홍준표 의원을 누르고 대표에 올랐다. 여성인 재선의 나경원 의원은 2882표(13.6%)를 얻어 3위를 기록,여성 몫이 아닌 자력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선출직 최고위원 나머지 두 자리는 정두언(2436표 · 11.5%) 서병수 의원(1924표 · 9.1%)이 차지했다.
안 대표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이제 친이 · 친박은 없다. 모두 단결해 선거장으로 달려가 국민 여러분의 도움을 청하겠다"며 "우리가 변화하고 당 · 정 · 청이 힘을 합쳐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친이계인 안 대표는 당 · 정 · 청 화합 기조 속에서 '안정 속의 변화'를 모색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대표가 그간 국회 운영 등에서 강성 입장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일단 난국을 정면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친이 색깔이 강해 친박과의 화합을 쉽게 이뤄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안 대표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 "이제 친이 · 친박은 없다. 모두 단결해 선거장으로 달려가 국민 여러분의 도움을 청하겠다"며 "우리가 변화하고 당 · 정 · 청이 힘을 합쳐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친이계인 안 대표는 당 · 정 · 청 화합 기조 속에서 '안정 속의 변화'를 모색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대표가 그간 국회 운영 등에서 강성 입장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일단 난국을 정면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친이 색깔이 강해 친박과의 화합을 쉽게 이뤄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