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센서 전문업체인 멜파스가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14일 멜파스 주가는 전일대비 4600원(6.74%) 오른 7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멜파스는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주가는 5만1500원에서 40% 가까이 올랐다. 토러스증권은 멜파스가 DPW(Direct patterned window:기존 터치스크린에 필요한 ITO필름을 제거한 제품) 상용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은 32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지만 내년에는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470억원대의 영업이익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도 DPW 상용화로 경쟁사에 비해 25%이상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하반기 터치스크린 모듈 성장과 칩 자체 설계 기술로 시장 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멜파스의 2분기 매출 부진과 글로벌 터치패널 업체들의 주가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