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조교' 천정명 "군대 다시 가고 싶다" 깜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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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이후 한층 안정된 연기와 더욱 높아진 인기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천정명이 생방송 연예뉴스 Mnet 'WIDE VIP'에 출연해 군 시절 에피소드와 30대에 접어든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제대해 복귀작 '신데렐라 언니'로 성공적으로 컴백한 천정명은 특히 이날 방송에서 군대에 다시 가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제 시간에 바도 먹고 제 시간에 자는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오히려 편했고 몸도 건강했다. 사회에 나오니 아무래도 식사나 수면 등이 불규칙해지더라"는 것이 그 이유.
군 조교 시절 '악마'라는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보인 천정명은 "사회에서 맡은 역들이 대부분 선한 이미지다 보니 후임들도 마냥 '천사'로 본듯 하다. 그러나 처음 1주 차에는 '천사'로 잘해주다가 2주 차 즈음 군기를 잡다보니 익숙지 않은 후임들이 '악마'라고 불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30대에 접어들어 자유로움을 느낀다는 천정명은 "그냥 그럭저럭 연기하면서 지낼 것인가! 정말 열심히 살아볼 것인가! 기로에 선 시점"이라 30대를 말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살아보겠다고 결심한 만큼 2010년은 괜찮을 듯 하다" 기대했다.
군 제대 이후 연기를 임하는 자세도 확실히 달라졌다는 천정명은 처음 연기할 때의 초심을 간직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배우 천정명의 진솔한 이야기는 14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