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하반기 개선…문제는 내년-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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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내년 LCD 공급초과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연우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액 6조100억원과 영업이익 7608억원으로, HMC증권의 기대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노동절 TV수요의 실망에 이어진 월드컵 TV수요의 부진으로 시장에서 TV 세트 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실제로 LCD 패널에 대한 재고 조정도 진행중이어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2분기 내내 상당히 부진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는 P8E 신규가동과 LED TV 비중 확대로 매출액의 상승 및 양호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매출액 6조3647억원과 영업이익 814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양호한 TV수요 회복, 대만 LCD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른 공급초과 부담 축소, 드라이버IC와 LED패키징, 도광판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공급의 제한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실적이 양호한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왜 이리 낮은 수준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지 답답해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2010년 4분기 말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LCD 공급초과 가능성, 중국과 대만의 ECFA 타결로 2011년부터 결국 LCD패널도 무관세가 적용될 가능성과 3분기에 BOE를 필두로 중국내 8세대 LCD패널라인 투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중장기적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이런 모든 우려를 반영해 산출한 목표주가가 4만9000원으로, 현재의 주가 수준은 단기적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연우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액 6조100억원과 영업이익 7608억원으로, HMC증권의 기대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노동절 TV수요의 실망에 이어진 월드컵 TV수요의 부진으로 시장에서 TV 세트 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실제로 LCD 패널에 대한 재고 조정도 진행중이어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2분기 내내 상당히 부진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는 P8E 신규가동과 LED TV 비중 확대로 매출액의 상승 및 양호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매출액 6조3647억원과 영업이익 814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양호한 TV수요 회복, 대만 LCD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른 공급초과 부담 축소, 드라이버IC와 LED패키징, 도광판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공급의 제한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실적이 양호한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왜 이리 낮은 수준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지 답답해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2010년 4분기 말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LCD 공급초과 가능성, 중국과 대만의 ECFA 타결로 2011년부터 결국 LCD패널도 무관세가 적용될 가능성과 3분기에 BOE를 필두로 중국내 8세대 LCD패널라인 투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중장기적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이런 모든 우려를 반영해 산출한 목표주가가 4만9000원으로, 현재의 주가 수준은 단기적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