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시장수익률 웃돌긴 힘들다"-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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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증권주가 앞으로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효선 애널리스트는 "대우, 우리, 한국, 현대, 미래에셋, 동양, 키움증권 등의 1분기(2010년 4~6월) 추정 당기순이익 합계는 전분기 대비 46.8% 감소한 2326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35.7%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상승세가 지속돼 그에 따른 상품수지가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개인의 거래 비중 감소로 인해 브로커리지 수익도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주식형펀드의 지속적인 환매 등으로 자산관리영업의 위축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의 이익전망치를 각각 6.8%와 6.9%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랩어카운트를 증권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랩어카운트로의 자금 유입이 신규 수요의 창출이기 보다는 기존 수익증권 환매분의 부분적인 이동으로 볼 수 있고, 랩 자산중 주식형 등 고마진 상품의 비중은 아직까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증권주의 시장 수익률 상회 가능성은 지극히 제한적"이라면서 "업종 내 구조조정의 부재 등으로 인해 증권업종의 모멘텀(상승동력)이 주식시장 자체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상황에서는 특화된 부분에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한 대우증권 등 일부 회사 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장효선 애널리스트는 "대우, 우리, 한국, 현대, 미래에셋, 동양, 키움증권 등의 1분기(2010년 4~6월) 추정 당기순이익 합계는 전분기 대비 46.8% 감소한 2326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35.7%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상승세가 지속돼 그에 따른 상품수지가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개인의 거래 비중 감소로 인해 브로커리지 수익도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주식형펀드의 지속적인 환매 등으로 자산관리영업의 위축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의 이익전망치를 각각 6.8%와 6.9%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랩어카운트를 증권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랩어카운트로의 자금 유입이 신규 수요의 창출이기 보다는 기존 수익증권 환매분의 부분적인 이동으로 볼 수 있고, 랩 자산중 주식형 등 고마진 상품의 비중은 아직까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증권주의 시장 수익률 상회 가능성은 지극히 제한적"이라면서 "업종 내 구조조정의 부재 등으로 인해 증권업종의 모멘텀(상승동력)이 주식시장 자체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상황에서는 특화된 부분에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한 대우증권 등 일부 회사 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