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5일 현대건설에 대해 M&A(인수·합병) 본격화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누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열매 연구원은 "현대건설 채권단은 전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매각주관사 선정을 완료했다"며 "채권단은 오는 11월 본입찰을 통해 최종 입찰자를 선정한 뒤 연말까지 우선협상자 선정작업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A가 본격화됨에 따라 현대건설의 기업가치도 재평가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7만4000원은 현재보다 24.2%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M&A 본격화에 따른 프리미엄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성장과 서산토지의 개발 진행속도에 따라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