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이익호조가 예상된다며 화장품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탐방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043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901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화점과 전문점, 온라인 등 전 채널의 양호한 성장이 실적호조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현 주가가 2010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23배 수준에 달하고 있지만 내수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지배력과 중국법인 고성장에 따른 중장기 이익 모멘텀을 고려할 경우 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