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KH바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2만2천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2% 감소한 854억원, 영업이익은 31.3% 감소한 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추정치를 미달하는 이같은 수치는 노키아향 모듈 제품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목표주가가 2011년 실적 기준 PER 5.6배 수준에 불과하며, 노키아 실적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가 이미 주가 하락으로 반영되었고, 하반기 RIM 등 신규 고객 매출처 다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또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키아가 스마트폰 제품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효과가 3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하반기부터 Palm, RIM 등 스마트폰 전문 업체에 신규 모델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속적인 삼성전자에 납품 모델 증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KH바텍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배터리 커버도 수주한 것으로 파악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