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의 하반기 야심작인 '알페온'이 다음 달부터 부평2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고 회사 측이 15일 밝혔다.

이로써 알페온은 현재 토스카와 윈스톰을 생산하는 부평2공장에서 새로운 제품 라인업으로 추가 생산된다.

이와 관련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언론으로부터 성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뷰익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알페온을 한국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알페온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GM대우 최초의 준대형 세단으로, GM 뷰익 브랜드의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국내 준대형시장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개발됐다.

회사 측은 "알페온은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와 편의사양을 완전히 바꿔 판매한다"면서 "국내 준대형차의 기준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