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부부' 조권과 가인이 1위를 차지했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은 15일 2010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차트 결산 듀엣 부문에서 그룹 '2AM' 조권과 '브아걸' 가인이 함께 부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가요계 흥행 코드중 하나는 '듀엣·피처링'이었다.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는 지난해 12월 음원 공개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여 인기몰이를 했다.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상반기 결산 차트에서도 최상위에 랭크됐다.

그룹 '에이트' 백찬이 피처링한 이승기의 '사랑이 술을 가르쳐'도 가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2AM' 슬옹과 아이유의 듀엣곡 '잔소리'가 선정됐다. '잔소리'는 발매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한 달 동안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다.

이어 MC몽과 서인영이 호흡을 맞춘 '버블 러브', 이승기와 다비치 민경이 부른 '처음처럼 그때처럼', 정엽이 피처링한 서영은의 '이 거지같은 말', 백지영이 피처링한 마이티 마우스 '사랑이 올까요', 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국 가수 B.O.B의 'Nothin' On You'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