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추억' 한혜진, 결혼 10년 만에 '협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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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추억'의 트로트가수 한혜진이 지난해 협의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한혜진 측은 "한혜진이 지난 해 12월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프로복서 김복열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지난 2000년 프로복싱 미들급 동양챔피언 김복열 선수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둘 사이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콘서트 무대에서 한혜진은 "지난 일은 다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더욱 당당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며 "사랑할수 있을 때 정말 후회없이 마음껏 사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1985년 KBS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 1990년부터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다. 전영록의 곡 '가슴 아픈 말 하지마'와 '사랑이 뭐길래', '갈색추억', '서울의 밤'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표 여자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아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