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은 15일 바이로메드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항암 유전자 치료 백신으로 충청광역권선도사업 과제 중 첨단신약 및 소재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연제약은 항암 유전자 치료백신의 국내 임상 1상 시험에 대해 2년간 연차별 사업비를 19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연제약이 임상 1상에 착수한 항암치료백신인 VM206RY는 Her2 양성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한 유전자 치료제이다. VM206RY는 허셉틴과 동일한 항체 면역 반응 뿐만 아니라 세포성 면역반응도 유도해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치료하고 면역기억을 통한 암의 재발 예방에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또한 1주 또는 2주 간격으로 정맥주사 하는 허셉틴과는 달리 근육주사로 2주 간격으로 4회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 특허등록이 되어 있으며, 미국, 유럽, 홍콩 등에 특허 출원이 되어 심사 중에 있다.

이연제약의 VM206RY 임상 1상 IND승인은 현재 보완 중에 있으며 아데노바이러스가 생산이 되는대로 추가 보완자료와 함께 IND보완을 완료해 7월 중 식약청에 임상 1상 IND 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