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관계가 뚜렷해 우리와 비슷한 직장문화를 가지고 있는 일본에서 '가장 짜증나는 유형의 직장동료'를 설문조사해 그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본 옌예전문 자크자크신문은 최근 '가까이에 있기도 싫은 동료'를 조사, "'욕하는 동료'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부분이 "욕하는 직장동료는 주변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린다"고 평했다.

2위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동료', 3위는 '사과하지 않는 동료'가 뽑혀 많은 직장인들이 솔직하지 못한 동료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상사에게 아부하는 동료', '동료나 후배를 건방지게 대하는 동료'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태도를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