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권·CD로 146조 조달…전년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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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채권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5일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를 집계한 결과, 상반기에만 146조4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167조2000억원) 대비 12.4%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한 133조3000억원이며, 양도성예금증서(CD)는 29.9% 줄어든 13조1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의 경우 금액규모로는 금융채를 포함한 회사채가 44.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특수채(27.9%), 특수금융채(22.3%), 국민채(3.2%), 지방채(2.0%) 순으로 발행실적을 보였다. 국민채와 지방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발행이 증가했지만 회사채, 특수채, 특수금융채의 등록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CD는 금융당국의 예대율(은행 예수금 대비 대출금의 비율) 규제로 발행이 축소됐다. 남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안전자산인 예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위축요인이라고 예탁원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한국예탁결제원이 15일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를 집계한 결과, 상반기에만 146조4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167조2000억원) 대비 12.4%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한 133조3000억원이며, 양도성예금증서(CD)는 29.9% 줄어든 13조1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의 경우 금액규모로는 금융채를 포함한 회사채가 44.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특수채(27.9%), 특수금융채(22.3%), 국민채(3.2%), 지방채(2.0%) 순으로 발행실적을 보였다. 국민채와 지방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발행이 증가했지만 회사채, 특수채, 특수금융채의 등록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CD는 금융당국의 예대율(은행 예수금 대비 대출금의 비율) 규제로 발행이 축소됐다. 남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안전자산인 예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위축요인이라고 예탁원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