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한강로2가 2-350 일대 노후주택을 허물고 아파트 306채를 건립하는 내용의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산초등학교 인근의 이 지역에는 건축심의 및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올해 말께 착공 및 입주자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306채 중 78채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로 지어진다.

주변에 용산파크자이와 대우월드마크 등 대규모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서 있으며 지하철 삼각지역 4,6호선과 가깝다.

위원회는 또 중랑구 중화동 7호선 중화역 인근의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봉화산길 폭을 20m에서 23~30m로 넓히고,주변에 큰 건물을 짓도록 유도하는 내용의 '중화생활권 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