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서비스업체 KT텔레캅(대표 신병곤)이 창사 이래 최대 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15일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10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이는 1996년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텔레캅의 상반기 실적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 확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병곤 대표는 "올해 시작한 빌딩시설 관리사업과 스마트폰용 보안 서비스,영상보안 부문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KT텔레캅은 하반기에도 영상보안과 빌딩보안 사업을 통해 성장과 수익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