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기분 좋은 유럽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20일부터 유럽 투어 공연 '키스 로드(KISS ROAD)'를 시작한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시작으로 스위스 취리히,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독일 베를린, 오스트리아 빈,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포르투갈 리스본 등 13개 유럽 도시를 찾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을 앞두고 유럽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키스오브라이프의 공연은 5일 기준 대부분의 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남은 공연 역시 대부분의 좌석이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주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멤버들은 탄탄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 팬들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은 물론이고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키씨 체어' 이벤트로 호평을 얻었다.유럽 투어를 마친 후 오는 4월에는 '키스 로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나띠의 고국인 태국 방콕을 비롯해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등 9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8월에는 헝가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페스티벌 'Sziget Festival'까지 숨 가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리센느(RESCENE)가 맑고 깨끗한 '비누 향' 매력으로 1년 간의 성장을 증명한다.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글로우 업(Glow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리센느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1집 '신드롬(SCENEDROME)'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신보 '글로우 업'은 단순히 외모의 변화를 넘어 스타일, 자신감, 그리고 실력까지 긍정적으로 변화한 리센느의 성장기를 담은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글로우 업'을 포함해 '크래쉬(CRASH)', '고잉 온(Going on)', '인 마이 로션(In my lotion)', '코튼 캔디(Cotton Candy)'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글로우 업'은 리센느 특유의 몽환적이고 희망찬 코러스 멜로디와 키치한 훅이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비누 향 콘셉트'를 내세워 향기에 이끌려 빛을 따라 더 반짝이는 '나'와 '우리'를 기대하는 설렘을 가사에 담았다.원이는 '글로우 업'을 처음 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다 같이 숙소로 이동하던 카니발 안에서 대표님이 처음 들려줬다. 그땐 후렴구만 들려줬는데 '아, 이거다!' 싶었다"고 말했다.'비누 향'과 관련해서는 "맑고 깨끗한 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 앨범 새로운 향으로 컴백하기 때문에 우리끼리 다음엔 어떤 향을 해야 새로울지 고민한다"면서 "'과일바구니 향' 등의 의견이 나왔는데 비누 향이 조금 더 우리의 '글로우 업'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다.리센느는 지난해 3월 데뷔 싱글을 시작으로 미니 1집 '
'춘화연애담'이 색다른 19금 사극을 예고했다.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광영 감독은 "저에게도 첫 사극인데, 처음이라서 관성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기존과 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우 고아라, 장률, 강찬희, 손우현, 한승현 등 출연진도 "특색있는 퓨전 사극"이라며 애정을 당부했다.'춘화연애담'은 도성을 떠들썩하게 만든 고자극 연담집 춘화연애담의 주인공과 너무 닮은 화리 공주(고아라 분)를 향한 소문이 끊이질 않자,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진행된 부마간택령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탄탄한 연기력에 풋풋한 에너지를 함께 겸비하고 있는 청춘 배우 고아라, 장률, 강찬희, 손우현, 한승연 등이 출연한다.이광영 감독은 "저에겐 첫 사극인데, 안 해봤기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며 "관습적인 부분을 탈피하며 미술, 음악 모두 듣고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사극 인기를 이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여성 캐릭터들을 그려내며 관습을 깨고 여성들의 연대가 후에 더 부각된다"며 "제가 눈물이 많지 않은데 촬영장에서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이 났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좋은 장면이 완성된 거 같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시청자 유입률 1위를 바란다"며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최근 JTBC 주말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최고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으로 막을 내렸고, 앞서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원경'은 공개 당일 유료가입기여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