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환경과 생명과학 분야 외자유치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늘리기 위해 친환경 사업 등에 대한 규제를 추가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영국무역투자청은 15일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1년간 한국 등 54개국에서 총 1619건의 투자를 유치,9만4346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불황 여파로 금융과 정보기술(IT) 분야 투자가 위축돼 전체 외자유치 건수는 소폭 줄었다. 하지만 환경 관련 기술 분야 외자유치는 전년 대비 41% 급증했다. 생명과학 분야 외자유치도 23% 늘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