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버전스(융합) 전문업체 인스프리트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 IP(인터넷프로토콜) 변환 솔루션을 개발함에 따라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스프리트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IP 변환 솔루션은 기존 인터넷접속 주소 체계인 IPv4 기반의 디바이스가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를 갖는 디바이스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주소 체계를 변환해 주는 것으로 도메인 서비스와 사용자 계정, 인증 관리와 같은 핵심 부분을 변환해 주는 기술이다.

인스프리트 관계자는 "최근 와이파이(WiFi) 확대와 함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인터넷 접속 단말기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새로운 주소체계인 IPv6의 도입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IP변환 솔루션 개발은 이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