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브랜드·대단지…'3박자' 갖춘 아파트 분양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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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아현뉴타운·반포 등 재개발·재건축 물량 많아
수도권도 1만채 이상 대기
수도권도 1만채 이상 대기
올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1000채 이상으로 구성되는 대단지를 주목해 볼만하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대단지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도 입지여건이 괜찮은 곳에서 매머드급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조경공간도 넓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대단지는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산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다만 시장 상황이 침체된 만큼 프리미엄을 노리는 투자보다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선 재개발 · 재건축 아파트 봇물
서울에서는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왕십리뉴타운 1~3구역을 비롯 아현뉴타운과 반포 삼호가든 재건축 등이 대표적인 알짜 단지로 꼽힌다.
먼저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3구역이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3구역엔 모두 4951채가 들어서며 일반분양 물량만도 1959채에 달한다.
가장 빨리 분양되는 곳은 대림산업,GS건설,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뤄 짓는 2구역으로 8월 분양된다. 전용 55~157㎡로 구성되며 총 1148채 가운데 509채가 일반 분양된다. 일부 세대의 경우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가깝다. 또 2011년 왕십리~선릉 간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9월에는 1702채(일반 600채)로 구성되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이 분양에 나서고 아직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3구역도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3구역은 3개 구역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 단지 규모는 2101채로 850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를 재건축해 8월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38㎡에 모두 1119채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전용 59㎡ 45채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강남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으며 서원초 원촌초 원촌중 반포고 가톨릭의대 등도 인접해있다. 입주는 올 11월로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다. 3241채 중 244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진입이 쉽다. 인근에 소의초 아현초 아현중 환일중 · 고 서울여중 · 고 숭문중 · 고 이화여대 등의 교육시설이 많다.
◆경기 · 인천지역,1만여채 공급 예정
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108의6에서 재개발 아파트 1140채 가운데 252채를 오는 9월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도보거리이며 인근에 세이브존 성남점 단대공원 성남중앙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단대초 상원초 성남서중 상원여중 등이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10월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84㎡ 2245채로 구성되며 이 중 969채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깝다. 인근에 평촌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동부건설은 9월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총 1425채로 구성된 '계양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3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15층,26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84~144㎡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형이 893채로 전체물량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의 환승역인 계양역이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괜찮은 편이다. 12월 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연장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6분,여의도역과 신논현역은 3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3148채를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공원과 가깝고 단지 주변에서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글로벌캠퍼스가 조성 중이고 국제학교는 하반기 개교를 앞두고 있어 향후 교육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교하신도시 A14블록에 1880채로 구성된 '파주 교하 롯데캐슬'을 오는 12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8~30층 2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6㎡로 구성된다. 경의선 복선전철 1단계 구간이 개통됐고 2011년에는 제2자유로,2014년에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
서울에서는 재개발 ·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대단지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도 입지여건이 괜찮은 곳에서 매머드급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조경공간도 넓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대단지는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산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다만 시장 상황이 침체된 만큼 프리미엄을 노리는 투자보다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선 재개발 · 재건축 아파트 봇물
서울에서는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왕십리뉴타운 1~3구역을 비롯 아현뉴타운과 반포 삼호가든 재건축 등이 대표적인 알짜 단지로 꼽힌다.
먼저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3구역이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3구역엔 모두 4951채가 들어서며 일반분양 물량만도 1959채에 달한다.
가장 빨리 분양되는 곳은 대림산업,GS건설,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뤄 짓는 2구역으로 8월 분양된다. 전용 55~157㎡로 구성되며 총 1148채 가운데 509채가 일반 분양된다. 일부 세대의 경우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가깝다. 또 2011년 왕십리~선릉 간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9월에는 1702채(일반 600채)로 구성되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이 분양에 나서고 아직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3구역도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3구역은 3개 구역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 단지 규모는 2101채로 850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를 재건축해 8월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38㎡에 모두 1119채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전용 59㎡ 45채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강남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으며 서원초 원촌초 원촌중 반포고 가톨릭의대 등도 인접해있다. 입주는 올 11월로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다. 3241채 중 244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진입이 쉽다. 인근에 소의초 아현초 아현중 환일중 · 고 서울여중 · 고 숭문중 · 고 이화여대 등의 교육시설이 많다.
◆경기 · 인천지역,1만여채 공급 예정
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108의6에서 재개발 아파트 1140채 가운데 252채를 오는 9월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도보거리이며 인근에 세이브존 성남점 단대공원 성남중앙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단대초 상원초 성남서중 상원여중 등이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10월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84㎡ 2245채로 구성되며 이 중 969채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깝다. 인근에 평촌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동부건설은 9월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총 1425채로 구성된 '계양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3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15층,26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84~144㎡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형이 893채로 전체물량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의 환승역인 계양역이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괜찮은 편이다. 12월 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연장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6분,여의도역과 신논현역은 3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3148채를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공원과 가깝고 단지 주변에서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글로벌캠퍼스가 조성 중이고 국제학교는 하반기 개교를 앞두고 있어 향후 교육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교하신도시 A14블록에 1880채로 구성된 '파주 교하 롯데캐슬'을 오는 12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8~30층 2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6㎡로 구성된다. 경의선 복선전철 1단계 구간이 개통됐고 2011년에는 제2자유로,2014년에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