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업체 플렉스컴(대표 하경태)은 휴대폰 핵심부품인 Key-PBA를 이번 달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Key-PBA는 휴대폰 번호판 밑에 탑재하는 부품으로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신호를 발생시켜 중앙처리장치(CPU)에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이 업체는 최근 국내외 Key-PBA 생산설비를 준공하고 경기도 안산 본사와 베트남 현지 법인을 삼성전자 Key-PBA사업부의 부품공급업체로 등록한ㄷ 상태다.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는 “스마트폰 등 휴대폰 전방산업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LCD·LED TV 등 Key-PBA 부품이 쓰이는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 부품으로 올해 약 100억원,내년에는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플렉스컴은 Key-PBA사업부를 기존 FPCB와 접목시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