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거느린 일본의 인기만화 '짱구는 못말려'가 다시 연재된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6일 인터넷판을 통해 "작가 우스이 요시토씨의 사망으로 연재가 중단된 '짱구는 못말려'가 우스이씨 보조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월단 만화타운'에 게재됐던 '짱구는 못말려'는 '신짱구는 못말려'로 제목을 변경, 9월호부터 연재가 시작된다.

'짱구는 못말려'는 원작자인 우스이씨가 산에서 추락사, 2월 유작 원고가 게재된 후 연재가 중단됐다.

'월간 만화타운'의 출판사 후타바사측은 보도를 통해 "그 후 '계속 연재됐으면 좋겠다'는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며 "우스이 선생님의 세계관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16일, 유작을 포함한 단행본 50권이 한국, 대만, 홍콩 등에서 일제히 발매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