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0.52달러, 0.7% 떨어진 배럴당 73.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선물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 보다 0.42달러, 0.55% 하락한 배럴당 76.62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0.58달러, 0.76% 내린 76.19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세는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6월 제조업 생산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뉴욕 제조업 경기지수(5.1)는 지난 달(19.6) 보다 14.5 하락,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8.0에서 5.1로 떨어졌다.

중국의 2/4분기 경제성장률이 10.3%로 전분기(11.9%)보다 둔화된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