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객장에서 오페라 감상하세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3월말 문을 연 신영증권 청담지점은 오픈 100일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한여름밤의 클래식’이라는 타이틀로 오페라 감상회를 운영한다.
신영증권 청담지점은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중심’이라는 목표 아래 대형 스크린을 겸비한 음향설비, 최고급 커피머신 설치 등 영업점의 인테리어부터 일선 증권사 객장과는 차별화를 도모했다.
그 첫 걸음으로 준비한 이번 오페라 감상회는 오는 21일 비제의 ‘카르멘’을 시작으로, 28일 푸치니의 ‘나비부인’, 8월 4일 베르디의 ‘리골레토’, 8월 11일 로시니의 ‘신데렐라’, 8월 18일 벨리니의 ‘노르마’, 8월 25일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감상회에서는 해당 오페라의 영상을 대형 스크린과 진공관 앰프(PATHOS MODEL ONE MK3)를 통해 감상하게 되며, 이 영업점의 권형진 지점장이 직접 해당 작품에 대한 간단한 해설과 인문학적 배경에 대한 설명도 진행한다.
권 지점장은 "평생투자의 개념이 보편화되면서 증권사 영업점도 단순한 업무처리 공간에서 고객들의 생활을 반영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식, 펀드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함께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는 등 객장이 소통과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강좌들을 수시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신영증권 청담지점은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중심’이라는 목표 아래 대형 스크린을 겸비한 음향설비, 최고급 커피머신 설치 등 영업점의 인테리어부터 일선 증권사 객장과는 차별화를 도모했다.
그 첫 걸음으로 준비한 이번 오페라 감상회는 오는 21일 비제의 ‘카르멘’을 시작으로, 28일 푸치니의 ‘나비부인’, 8월 4일 베르디의 ‘리골레토’, 8월 11일 로시니의 ‘신데렐라’, 8월 18일 벨리니의 ‘노르마’, 8월 25일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감상회에서는 해당 오페라의 영상을 대형 스크린과 진공관 앰프(PATHOS MODEL ONE MK3)를 통해 감상하게 되며, 이 영업점의 권형진 지점장이 직접 해당 작품에 대한 간단한 해설과 인문학적 배경에 대한 설명도 진행한다.
권 지점장은 "평생투자의 개념이 보편화되면서 증권사 영업점도 단순한 업무처리 공간에서 고객들의 생활을 반영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식, 펀드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함께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는 등 객장이 소통과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강좌들을 수시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