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거대한 엄마 판다가 갓 태어난 아기 판다를 입에 물어 사람들을 경악케 한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메트로신문은 1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판다가 털도 안 난 자신의 새끼를 물어 순간 중국의 판다보호소에 대혼란을 일으켰다"며 "다행스럽게도 그것은 모정이 담긴 행위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엄마 판다 '주윤'은 중국 쓰촨성 번식센터에서 '링링'과 교배, 올해 아기 판다를 낳았다.

수컷 아기 판다는 무게 159.5g, 신장 14.8cm의 자그마한 체구이다.

한편 판다는 세계 멸종위기종으로 야생에 1590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 대부분이 중국 쓰촨성 산에 있고 210마리는 수용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