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 부부 유준상-홍은희 부부가 오랜만에 방송나들이에 나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유준상은 최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이영자, 공형진 두 MC와 함께 아내 홍은희가 있는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이날 유준상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현영, 유채영, 홍지민으로부터 ‘깜짝 뽀뽀’를 하라는 짓궂은 요구를 받은 것. 이에 유준상, 홍은희 부부는 마치 열애중인 연인처럼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다 결국 즉석에서 진한 뽀뽀를 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택시에 탑승 후 부부에 관한 솔직 토크를 이어가던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의 주량에 대해 거침없는 폭로전에 나서기도 했다.

이영자가 유준상에게 주량이 얼마나 되는지 묻자 “나는 맥주 1캔만 먹어도 금방 취하는데 아내 홍은희는 소주 4병까지 먹는다”고 깜짝 공개했다. 또 동네 이웃인 배우 정재영, 가수 김현철 부부와 종종 술자리를 가진다고 말한 그는 “정재영과 김현철은 나 대신 은희를 제대로 된 술 상대라며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유준상은 남편으로서 최근 고민에 대해 “3년 전부터 아내와 수입이 역전돼 현재 아내가 더 많이 번다”며 “가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더 많이 벌고 싶다”고 허심탄회한 심경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출연했던 영화 '하하하'로 홍상수 감독과 칸 영화제를 방문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상경 예지원 문소리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홍상수 감독과 단둘이 칸으로 떠날 수 있었던 배경이 무엇이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그 때 시간이 됐던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고 답해 택시 안을 폭소케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