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대한생명 등 생명보험주가 2009회계연도 EV(내재가치)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16일 오후 1시43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날 보다 2500원(2.37%)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생명은 1.18% 오름세다. 이는 각각 4거래일, 5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박석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생보주 주가는 오히려 빠졌었지만 이날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생보사의 EV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생보사의 업황이 좋아지고 있는데다 매출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자산가치가 회복되는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EV발표 결과에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