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 빌트는 9278명의 독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품질 만족도 △정비캠페인 실시율 △독일기술검사협회 정기점검 결과 △내구주행 △고객불만율 △정비기술력 △보증조건 등 7개 부문을 조사,우수 업체를 뽑았다.
현대차는 2007년과 2008년 평가에서 각각 11위와 5위에 올랐다.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우토빌트는 현대차가 신속한 정비 서비스와 10만㎞ 주행 내구성 테스트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개별 차량별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ix'는 독일 오프로드 차량 전문지 '아우토빌트 알라드'가 실시한 'SUV 4개 차종 비교시승'에서 스코다 예티,닛산 카시카이,르노 꼴레오스(국내명 QM5)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영국에서도 현대차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 트레이더'는 최근 현대차를 '2010년 올해의 자동차 업체'로 선정했다. 14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엔 현지 자동차 업계 관계자와 기자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