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경 "연탄값 동결"…전기·가스료 하반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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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중 전기 · 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전기 · 가스 요금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된 만큼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묶어 놓은 전기 · 가스 요금을 이제는 정상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전기 · 가스 요금의 차등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 장관은 그러나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오른 연탄 요금은 올해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력산업 구조 개편과 관련,"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전력공사에 통합되지 않고 지금처럼 분리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안한 전력판매 경쟁 체제 도입에 대해서도 최 장관은 "중장기적 방향성은 맞지만 당장 하기에는 실익이 없어 장기적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최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전기 · 가스 요금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된 만큼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묶어 놓은 전기 · 가스 요금을 이제는 정상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전기 · 가스 요금의 차등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 장관은 그러나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오른 연탄 요금은 올해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력산업 구조 개편과 관련,"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전력공사에 통합되지 않고 지금처럼 분리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안한 전력판매 경쟁 체제 도입에 대해서도 최 장관은 "중장기적 방향성은 맞지만 당장 하기에는 실익이 없어 장기적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