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외환은행 인수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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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입찰제안서 이달중 접수"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MBK가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 지분 51%를 인수하고자 한다"며 이달 말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BK는 필요하다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업명이나 입찰 가격 등은 밝히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금융계에서는 MBK가 이달 말까지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전략적 투자자(SI)를 구하기 쉽지 않은 데다 4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인수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강하다.
한 금융계의 관계자는 "MBK가 국내 은행을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 들이기 위해 국민 신한 하나 등 대부분 국내 은행과 접촉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MBK가 인수금융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없던 일이 됐다"고 전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금융계에서는 MBK가 이달 말까지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전략적 투자자(SI)를 구하기 쉽지 않은 데다 4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인수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강하다.
한 금융계의 관계자는 "MBK가 국내 은행을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 들이기 위해 국민 신한 하나 등 대부분 국내 은행과 접촉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MBK가 인수금융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없던 일이 됐다"고 전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