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주식형 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해외는 러시아펀드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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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 펀드가 2주 연속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글로벌 정보기술(IT)경기 호황으로 코스피지수가 지난 14일 전고점(1752.20)을 돌파하는 등 증시에 훈풍이 분 덕분이다. 지난주(9~15일) 국내주식형 펀드는 3.19%의 좋은 성적을 냈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1.22%의 양호한 성적으로 2주 연속 수익을 거뒀다.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그룹주 펀드가 4.9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코스피200인덱스(3.38%),대형성장주펀드(3.13%) 등도 자산을 불렸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미국 인텔이 2분기 창사 이래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IT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상대적으로 중형가치주펀드(1.74%),배당주펀드(2.44%)의 수익률은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79개 펀드 모두가 수익을 올렸다.
지난주 2.73%의 손실로 최하위권에 위치했던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 1C-1'이 이번 주에는 6.25% 급등하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A'(5.21%),'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A'(5.17%),'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1C'(4.94%) 등 그룹주펀드와 인덱스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한국투신운용은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안에 6개를 자사의 펀드로 채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가치주펀드와 배당주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을 냈다. '세이고배당'(1.43%),'한국밸류10년투자연금'(1.52%),'산은하이디배당'(1.80%),'삼성밸류1'(1.94%) 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러시아펀드 수익률 1위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러시아펀드가 3.66%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유럽(3.62%),유럽신흥국(3.27%)펀드도 3%를 웃도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해외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0.02%의 손실을 입으며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33개 해외주식형 가운데 16개 펀드를 제외한 217개 펀드가 수익을 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지역적으로는 유럽,업종으로는 금융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피델리티글로벌E'(4.69%),'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4.68%),'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4.29%)'템플턴이스턴유럽'(4.28%) 등이 자산을 4% 이상 불리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미래에셋차이나A셰어1F'(-0.77%),'FT재팬플러스A'(-0.76%),'삼성당신들을위한N재팬2A'(-0.70%),'신한BNPP탑스일본대표기업1'(-0.59%)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그룹주 펀드가 4.9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코스피200인덱스(3.38%),대형성장주펀드(3.13%) 등도 자산을 불렸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미국 인텔이 2분기 창사 이래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IT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상대적으로 중형가치주펀드(1.74%),배당주펀드(2.44%)의 수익률은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79개 펀드 모두가 수익을 올렸다.
지난주 2.73%의 손실로 최하위권에 위치했던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 1C-1'이 이번 주에는 6.25% 급등하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A'(5.21%),'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A'(5.17%),'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1C'(4.94%) 등 그룹주펀드와 인덱스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한국투신운용은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안에 6개를 자사의 펀드로 채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가치주펀드와 배당주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을 냈다. '세이고배당'(1.43%),'한국밸류10년투자연금'(1.52%),'산은하이디배당'(1.80%),'삼성밸류1'(1.94%) 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러시아펀드 수익률 1위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러시아펀드가 3.66%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유럽(3.62%),유럽신흥국(3.27%)펀드도 3%를 웃도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해외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0.02%의 손실을 입으며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33개 해외주식형 가운데 16개 펀드를 제외한 217개 펀드가 수익을 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지역적으로는 유럽,업종으로는 금융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피델리티글로벌E'(4.69%),'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4.68%),'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4.29%)'템플턴이스턴유럽'(4.28%) 등이 자산을 4% 이상 불리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미래에셋차이나A셰어1F'(-0.77%),'FT재팬플러스A'(-0.76%),'삼성당신들을위한N재팬2A'(-0.70%),'신한BNPP탑스일본대표기업1'(-0.59%)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