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8강 진출 염원이 U-20 여자월드컵에서 실현됐다.

17일 독일 드레스덴 루돌프 하비스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팀이 가나에 4-2로 승리, 8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 여자 청소년대표팀은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주는 등 가나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골 행진이 이어지며 전세가 뒤바뀌었다.

특히 전반 41분, 후반 17분에 터진 지소연의 감각적인 골은 한국팀을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한편 한국팀은 가나전에서의 승리로 최소 조 2위, 22일 새벽 미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8강에 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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