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인체 맞춤의료기술과 의약품 개발을 위해 유전자변형마우스(GEM) 기반 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GEM 생산 및 분석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교과부는 올해부터 생명공학연구원 등에 6년간 2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GEM은 쥐의 특정 유전자를 제거 또는 변형한 것으로 질환모델연구 · 신약개발 · 병태기전연구 등에 핵심적으로 활용된다. 쥐는 유전체가 인간과 99% 이상 동일해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증상이 인간 질환과 유사하고 번식률이 높은 반면 세대가 짧다.

교과부 관계자는 "GEM 연구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매칭펀드 등으로 지원하고 국제컨소시엄 참여 기반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